2024년 10월 26일(토)
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송기헌 의원, 원공노와 정책·현안 간담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3 20:55

공무원 직장 괴롭힘·선거개표 공무원 수댱 개선·원주지원 항소심 설치 등 논의
송 의원 “앞으로도 다양한 노동계 종사자 만나 문제점 경청해 실질적인 개선과 변화 이끌 것”

송기헌 의원, 원공노 간담회

▲송기헌 의원(가운데)은 23일 원주시청에서 원공노와 정책·현안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송기헌의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을, 더불어민주당)과 원주시공무원노조(원공노)는 23일 오후 원주시청에서 ‘청책·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송 의원의 ‘살기좋은 우리 동네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동 이슈를 첫 번째 주제로 선정하고 원공노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우해승 원공노 위원장과 문성호 사무국장, 최석 민주당 원주을지역위원회 노동위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공노는 원주시청 공무원들이 겪고 있는 근로 환경 문제 등 현안과 ‘일하기 좋은 원주’를 실현하기 위한 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근로기준법과 달리 공무원들에게 적용되는 지방공무원법에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관련 조항이 명시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다며 보호 강화를 위한 법률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최근 원주시와 원공노 간 갈등을 빚고 있는 공무원 다면평가 폐지에 따른 강원도청 감사 관련 의견 등을 비롯해 4월 총선 수개표 지원 업무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송 의원은 "오늘 청취한 의견 중 입법이 필요한 과제는 조속히 법안을 발의해 공무원들의 고충을 해소함으로써 시민께 더욱 헌신할 수 있는 환경과 동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동계 내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는 시민들을 만나 문제점을 경청해 실질적인 개선과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원주 지역 분야별, 세대별, 지역별 단체들과 정책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