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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 조직위, 기상지원단 운영으로 대회 성공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4 01:21

2018 평창올림픽 경험 살려 최고수준 기상정보 서비스
FIS위원장 “정확한 날씨 분석 덕에 시합 잘 마쳐” 극찬

기상정보센터 지원단

▲알펜시아에 있는 기상정보센터 기상지원단. 사진=강원2024 조직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강원2024 조직위)는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선수·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낸 기상지원단이 가동되고 있다.

기상지원단은 박훈 강원지방기상청장을 단장으로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기상예보를 생산하는 생산하는 기상예보센터(WFC)와 예보를 가공해 경기별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기상정보센터(WIC), 최고품질의 기상관측자료를 생산하는 기상관측지원팀을 포함하고 있다.

기상지원단은 대회 시작 전인 지난 15일부터 준비에 들어가 기상관측망 10개소를 구성하고 경기가 열리는 9개 지점의 포인트 예보 생산을 위한 ‘수치모델 가이던스’를 개발했다.

대회 조직위 담당자, IOC, 국제스포츠연맹 등을 위해 ‘국·영문 맞춤형 통보시스템’을 개발해 수요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시작 이후에는 강원지역의 눈·바람과 한파에 대한 예보를 제공하고 신속히 전달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기상지원단의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예보는 세계 각국의 신뢰를 얻고 있다.

강원2024조직위에 따르면 지원단은 스키점프 경기 전날(19일) 열린 심판진 미팅에서 ‘경기 당일 강한 눈보라가 예상돼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20일 경기를 1시간씩 앞당겨 진행했고, 이로 인해 경기 일정을 차질없이 끝마칠 수 있었다.

베르니 국제스키연맹(FIS) 위원장은 "정확한 날씨 분석 덕분에 시합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스키점프 경기를 지원한 기상예보관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강원2024 기상지원단 관계자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정확한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과 날씨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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