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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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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ASF 방역대 농가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4 07:32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 한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 결과 인근 축산농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월18일 ASF가 발생한 파주 양돈농가의 돼지 2375두와 오염 잔존물을 20일 모두 매몰 처리하고, 농장 내-외부 및 주변 지역을 일제 소독했다.

이어 전파를 막기 위해 가축방역관 37개 반 74명을 동원해 10km 내 양돈농가 57호와 역학 농가 30호의 돼지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한 발생농장에 출입한 차량이나 관련 차량 11대와 출하 도축장에 대한 환경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방역대 농가 등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25일까지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대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매일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의심 축이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하라고 홍보하고 있다.

정봉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24일 "양돈농가에선 농장 내와 밖을 구분해 신발 갈아신기,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야생 멧돼지 서식 지역인 산 등 출입을 금지하고 농장에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ASF의 경우 2019년부터 사육 돼지에서 발생 이후 경기, 인천, 강원, 경북지역에서 40건이 발생했으며, 야생 멧돼지에선 전국 42개 시-군 3554건이 발생했다(2024년 1월21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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