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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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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범죄? 우크라이나 포로 65명 탄 수송기 추락, 러시아 “우 소행” 주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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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 군용기가 추락해 화염이 발생한 모습.AP/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우크라이나 포로들을 태운 러시아 군 수송기가 추락한 가운데 러시아가 이를 우크라이나 소행으로 몰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러시아 벨고로드의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벨고로드에 추락한 군 수송기 탑승자가 전원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수송기에 교환을 위해 이송 중이던 우크라이나 포로 65명과 러시아인 승무원 6명, 호송 요원 3명 등 모두 74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장이 이 수송기가 우크라이나군 패트리엇 또는 IRIS-T 대공 미사일 3발에 격추당했다고 말했다.

카르타폴로프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포로 192명씩을 교환할 예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 사고로 중단됐다면서 "우크라이나가 포로 교환을 방해하고 러시아를 비난하기 위해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벨고로드 지역에는 미사일 경보도 발령됐다.

소셜미디어에는 벨고로드로 추정되는 장소에 비행기가 떨어져 거대한 화염이 발생하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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