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우리 아이 마음 행복 키움’ 서비스는 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추구를 지원하기 위한 이정선 교육감 공약사업 중 하나이다. 관내 국·공립유치원 만 5세 유아 약 7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관심군’ 유아를 선별 6~8회기 이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아의 심리·정서 발달 상태를 확인하고 ‘관심군’ 유아를 조기 발견하고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고자 한다.
앞으로 2월 초 유치원 교원 대상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교원 연수, 학부모 교육 등을 추진한다.
또 올해 ‘관심군’ 유아 대상 상담뿐만 아니라 해당 유아의 학부모 상담 및 가정 내 양육 태도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효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 본격적인 사업을 앞두고 희망학급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참가한 만 5세 588명의 유아 대상으로 발달 검사를 실시해 이 중 4.3%인 25명의 유아를 ‘관심군’으로 선별했다.
이후 광주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과 함께 1인당 4회의 상담이 이뤄져 유아의 건강한 심리·정서 발달을 도왔다. 학부모들은 사후 설문에서 81.8%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 사업 확대에 대한 탄력을 얻게 됐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유아들의 삶을 지원하고 행복을 키워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