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6일(토)
에너지경제 포토

박에스더

ess003@ekn.kr

박에스더기자 기사모음




수도권 강원시대 연다…GTX-춘천·원주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5 20:00

춘천~서울중심 환승없이 55분, 운행 횟수 증가로 배차간격 앞당겨
GTX-D 노선 Y자형 원주연장도 포함, 원주~ 강남까지 30분

GTX 노선도

▲GTX 노선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추진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윤 대통령 발표에 따르면 GTX -B 노선 종점을 춘천으로 공식 확정하고 GDX-D 노선에 Y자형 원주 연장을 최종 반영해 사통팔달 수도권 강윈시대를 열어가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GTX-B 춘천 연장의 경우 민선 8기 김진태 도정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GTX-B 춘천 연장은 당초 남양주 마석역까지 예정돼 있던 노선의 종점을 기존 경춘선을 공용으로 춘천으로 55.7km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42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김 지사는 사업 반영을 위해 5월과 9월 두 차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사업의 기대효과와 필요성을 설명하며 사업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사업 추진으로 춘천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55분으로, 용산역까지 63분, 인천 송도까지 87분으로 서울 서남권과 인천까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ITX 철도 운행보다 운행 횟수가 세 배 가량 증가해 배차간격이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92회 100% 운행을 하게 될 경우 출퇴근 수요가 많은 시간대는 7.5분, 일반 낮 시간 배차간격은 15분이다.

GTX- D 노선 원주 연장은 D노선인 수서광주선(설계중,2030년 준공)과 경강선(여주∼서원주, 2024∼2027)을 공용으로 사용하며 서울 수서역~서원주역까지 83.1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원주 연장은 최근 착공을 시작한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함께 경기 남부권, 서울, 인천까지 접근성이 큰 수도권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도에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국가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올해 상반기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먼저, 약속을 지켜주신 대통령께 감사하며, 힘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며 "GTX-B 노선 춘천 연장, GTX-D 노선 원주 연장은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여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예타 통과 등 앞으로의 절차를 전략적으로 챙겨나가며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 고 밝혔다. ess003@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