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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70년대생 부서장 배치…지속가능성장실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6 18:19
한국은행

▲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주요 정책 부서장에 1970년대생을 보임하는 등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상반기 정기인사를 26일 실시했다. 또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한은은 조사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안정국장 등 주요 정책 부서장을 포함한 11명의 부서장을 신규, 이동 보임했다. 특징은 1970년대생을 전진 배치했다는 것이다.

통화정책국장에는 거시경제 전문가인 최창호 전 조사국장(1972년생)이, 금융안정국장에는 장정수 전 비서실장(1971년생)이 임명됐다. 조사국장은 이지호 전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1970년생)이 발탁됐다.

이외에도 나승호 지속가능성장실장(1970년생), 백무열 법규제도실장(1971년생), 이동렬 비서실장(1972년생) 등이 발탁됐다.

승진자는 1급 10명, 2급 20명, 3급 37명, 4급 41명 등 모두 108명이다. 승진자 중 여성은 26명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했다.

아울러 한은은 기후 등 지속가능성장 이슈에 대한 중앙은행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총재 직속으로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했다.

지속가능성장실은 지속가능성장 이슈의 실물·금융 부문에 대한 경제적 영향 분석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스트레스테스트 모형을 구축해 리스크분석 능력을 높여 중앙은행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한은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등을 통해 내부 경영 측면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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