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30일 열린 인사청문회 특위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이번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도덕성, 전문지식, 경영 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도의회는 "건축 분야에서의 민간기업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공사 사장으로서의 경영 마음가짐과 비전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으며, 불균형한 도시개발사업이 균형 있게 추진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충남개발공사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충남의 미래 가치 향상을 위한 핵심 공기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질 것"이라 다짐했다.
또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경영 체계 확립,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 동반 성장, 지속 성장 경영 기반 구축, 내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안전한 환경에서의 일하기를 위한 기업 문화 정착 등의 직무수행계획을 제시했다.
인사 특위 위원장인 이재운 의원은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균형 잡힌 도시개발사업과 주택보급사업 등을 선두에서 추진하는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요구받고 있으며,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인사청문은 충청남도개발공사의 적합한 운영과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장을 임명하기 위한 절차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보다 면밀하고 신중하게 검증했다고 밝혔다.
충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충남도의회 의장에게 제출되고, 이후 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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