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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2030년 준공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26 05:38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조성

▲김진태 도지사는 22일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진행상황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강원도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도지사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 12월 신청사 건립과 함께 밝혔던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의 순조로운 진행 상황을 전하며, 앞으로의 추진 계획과 함께 성공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일 '강원개발공사 신규 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이 강원도의회 동의를 얻으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기반시설 조성 후 토지를 분양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총사업비 9030억원을 투입해 행정·상업·업무·주거지구 등 다양한 용지가 포함된 99만 m²(30만 평)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다.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조감도. 제공=강원도

도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춘천지방법원, 춘천검찰청의 입주가 확정됐다. 이로 인해 사업 면적의 3분의 2 이상이 분양됐다. 남아 있는 면적은 약 30만300m²(9만1000평)으로 강원지방병무청, 농협 강원본부 등 다수의 공공기관들이 이전을 협의 중에 있다.


앞서 강원개발공사는 고은리 도시개발사업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후, 지난 8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기관 입주효과를 배제하고 검토한 결과, 최소 626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춘천 도심지 확장과 신청사 주변 난개발 방지, 계획적인 배후단지 조성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 인터체인지(IC)와 인접한 위치로 접근성이 높아져 도민들의 행정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강원개발공사가 창사 이래 최초로 수행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강원개발공사의 수익 창출로 이어져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은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김진태 도지사는“행정복합타운은 128년 만의 도청 이전이자 수부도시 춘천의 도심 확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춘천 인구 30만, 강원특별자치도 인구 200만 시대라는 비전을 가지고 행정복합타운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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