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장 초반 8%에 가까운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경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일 대비 1만200원(7.52%) 하락한 1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약세는 ‘어닝 쇼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작년 연간 매출 4조213억원, 영업익 15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0.5%, 44.1% 감소한 수치다.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은 아시아 지역 매출 감소다. 특히 주요 시장이었던 중국에서의 매출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5.5% 하락한 1조3918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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