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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지주계열 저축은행과 건전성관리 강화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31 13:33
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가 31일 지주 계열 저축은행 8곳(BNK·IBK·KB·NH·신한·우리금융·하나·한국투자저축은행)과 건전성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상호간 협약(MOU)을 체결했다. (뒷줄 왼쪽부터)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 , 김재홍 IBK저축은행 대표,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강화구 KB저축은행 부사장, (앞줄 왼쪽부터)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대표,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31일 지주 계열 저축은행 8곳(BNK·IBK·KB·NH·신한·우리금융·하나·한국투자저축은행)과 건전성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상호간 협약(MOU)을 체결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주계열 저축은행과 협의체를 구성해 심도깊은 논의를 거쳐 보유 중인 부실채권을 적극 해소하고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는 등 건전성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중앙회와 지주 계열 저축은행은 채무조정 제도 인지도 제고를 위해 대고객 홍보를 강화하고, 취약차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축은행 자체 채무조정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채무조정 신청 시 기존에 발생한 정상이제,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한다.

작년 말 기준 추정손실 채권을 1분기 내 상각, 매각 등을 통해 최대한 감축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개인, 기업 등 부문별 부실채권을 전담해 정리하는 체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회계법인 컨설팅 등을 통해 업계 경영 환경에 적합한 연체율 관리목표를 합리적으로 설정하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중앙회와 지주계열 저축은행은 건전성관리 강화 방안을 충실하게 이행해 건전한 경영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 거래자가 안심하고 저축은행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저축은행 업계는 지속적으로 취약차주 지원 및 경영 건전성 강화 노력을 통해 거래자와 금융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며 "서민과 중소상공인이 제도권 금융 이용에 소외되지 않고 저축은행과 건전한 거래 관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서민금융 공급 역할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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