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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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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설명절 종합대책 수립…안전+편안함 ‘방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31 22:24
안양시 31일 ‘2024 설 명절 종합대책 회의’ 개최

▲안양시 31일 ‘2024 설 명절 종합대책 회의’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31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장영근 부시장 주재로 16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설 명절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설 연휴동안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회의는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 대응, 취약계층 안전지원 대책, 재난재해, 보건의료, 물가 등 11개 분야에 대한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빈틈없이 이행하기 위해 안양시는 설 연휴기간에 128명 상황근무반과 52명 당직근무반을 운영한다.

최근 전기버스 화재 등 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안양시는 재난재해 분야에 중점을 두고 이번 설 연휴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재난재해종합상황실을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해 재난 발생과 긴급대응에 관한 종합관리를 추진하며, 상황실 책임자를 기존 당직사령에서 국장급으로 상향해 안전관리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다.

또한 1월18일부터 2월8일까지 액화석유가스(LPG)충전소, 압축천연가스(CNG)충전소 등 가스공급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동안 연료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안정적인 연료공급체계를 유지한다.

다중이용건축물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인구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점검-지도하고 있다.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연휴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과 응급진료체계를 점검하고, 대형병원 2곳(안양샘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도록 해 시민건강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누수-급수불량 등 경우를 대비해 대행업체가 24시간 비상대기해 신속한 복구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청소대책반은 청소차량을 이용해 취약지에 대한 순찰과 함께 생활쓰레기 수거 및 거리청소를 실시하고 안양역과 안양예술공원 등 9곳 공중화장실도 평소와 같이 관리한다.

성묘대책반도 운영해 편안한 성묘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양시립청계공원묘지 성묘객의 교통편의를 고려해 2월9일과 10일 양일간 시내버스 1-5번 노선 운행경로를 원터마을까지 임시연장해 운행하는 등 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안양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상승을 우려해 이달 25일부터 주요 성수품, 생필품에 대한 물가조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며, 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지도 점검해 물가안정과 서민 생활보호를 꾀할 예정이다.

특히 연휴기간 중 노숙인 임시보호시설을 양 구청이 운영하고, 복지시설과 가정위탁아동에 대한 위문품과 성금을 지원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귀성객, 시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및 이행에 빈틈이 생기지 않게 행정력을 집중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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