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충남 당진시가 인구 3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당진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인구 30만명의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구정책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인구정책 비전 선포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장, 단체장, 시민, 출향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인구정책 비전선포식은 인구 17만명 돌파 기념 영상 시청, 비전 선포, 세리머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민선8기 오성환 당진시장의 인구정책은 그동안 형식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 시장은 먼저 기업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그러면 인구가 모여들어 인구가 늘고 여기에 생애주기 정주여건을 갖춤으로써 살기 좋은 당진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당진시는 특히 30만 자족도시 당진 실현을 위해 일자리 창출, 교육의 질 향상, 의료서비스 확대, 쾌적한 환경 조성, 정주 여건 개선, 저출생·고령화 대응 등 인구정책 6대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투자유치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지난 10년간 침체된 당진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기업투자유치에 사활을 걸고 노력한 결과, 민선8기들어 지난 1년6개월간 총 7조10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기업 투자유치를 토대로 감소하던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 17만명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오시장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장하는 30만 자족도시 당진 실현을 위해 기업투자유치는 물론 시민의 정주여건 구축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