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인 올해 노인 일자리를 지난해보다 1만명 가량 늘려 제공한다.
전북도는 노인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올해 65세 이상 노인일자리 7만8841개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노인 일자리수는 지난해(6만8901개)에 비해 1만개 이상 늘어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34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분야별 일자리는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공익활동형 5만9554개 △ 안전 점검을 하는 사회 서비스형(1만4054개) △ 카페나 음식점을 운영하는 시장형 3668개 △ 노인을 교육하는 취업 알선형 1565개 등이다.
도는 이와함께 올해 노인 일자리 활동비를 6년 만에 인상한다. 공익활동형은 월 30시간 기준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사회 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기준 59만4000원에서 63만4000원으로 올린다.
전북도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 사업은 노후대비가 부족한 어르신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이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