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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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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내주 개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1 11:49

포천 소홀∼남양주 화도간 28.7㎞

통행료 승용차 기준 2800원 책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구간 사진=연합뉴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구간이 다음주 개통된다.


1일 포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민자사업 구간인 포천∼남양주 구간이 이르면 오는 6일께 개통된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인 포천화도고속도로는 5일이나 6일 남양주 수동휴게소에서 개통식을 진행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구간 고속도로는 포천 소흘읍 무봉리에서 남양주 화도읍 창현리를 연결하는 것으로 총 연장 28.7㎞다. 통행 요금은 승용차 기준 2800원으로 결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개통 전 최종 안전 점검을 하고 있으며 설 전 개통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화도 구간은 화도∼양평 구간 17.6㎞ 중 미개통 구간인 화도∼조안 4.9㎞와 함께 33.6㎞를 개통하게 된다.


앞서 조안∼양평 12.7㎞는 지난해 5월 개통했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포천에서 남양주까지 기존 도로보다 거리는 21㎞, 시간은 17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또 서울 인근 정체 구간을 통과하지 않고도 중부내륙고속도로까지 달릴 수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남양주 구간은 당초 지난해 12월 28일 개통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한 달 남짓 늦어졌다.


한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은 김포∼파주(25.4㎞), 파주∼양주(24.8㎞), 포천∼남양주 화도(28.7㎞), 화도∼양평(17.6㎞) 등 모두 4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2017년 서울∼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 때 양주지선 형태로 포천 소흘∼양주 옥정 5.94㎞가 개통한 데 이어 지난 5월 화도∼양평 구간 17.6㎞ 중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12.7㎞가 개통했다.


포천∼화도 구간이 개통하면 4개 구간 총 102.4㎞ 중 양주∼포천∼남양주∼양평 52.2㎞가 연결된다.


파주∼양주 구간은 올해 말, 김포∼파주 구간은 내년 말 각각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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