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2일 보고서를 통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작년 매출액은 11.5% 증가한 1조1319억원, 영업이익은 103.5% 증가한 770억원으로 발표됐다.
이에 대해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아제약, 용마로직스, 에스티젠바이오 등 자회사 실적이 개선된 결과"라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가는 작년 7월 7만6000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자회사 실적이 성장하면서 현재 10만9000원대까지 회복했다. 최근 증시에서 자산대비 저평가된 주가 상승에 편승하는 부분도 있어 보인다.
또 자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동아제약의 경우 올해 새로운 주주친화 정책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데, 작년 연말 배당으로는 주당 1000원 이상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올해 동아제약과 에스티젠바이오 등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고, 주주친화 정책도 예상돼 동아쏘시오홀딩스 주가가 한 단계 더 레벨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