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아시아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사회 활동가를 육성한다.
환경재단은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 1기 발대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재단이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민사회 활동가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환경 사례 조사, 아시아 시민단체 네트워크 구축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아시아 희망 지역에서 직접 기획한 활동계획서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최종 선발팀은 △가고싶어 △금강권생태보전팀 △쑤어쓰다이, 환경! △트래쉬 트레커즈(Trash Trackers) △플로빙 코리아 아시아 네트워킹팀 △활생(Rewilding) △S.O.S. △UN청소년특별보고관 등 총 8팀(31명)으로 최대 800만원의 해외연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환경재단은 지난 2004년부터 그린아시아 사업을 시작해 아시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했다.
안병옥(전 환경부 차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발대식에 참석, '기후위기 시대의 아시아: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한 강연을 진행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시대에 활동가들이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에 가서 현지 환경운동가와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