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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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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탄소중립 바이오 중소기업 인력 양성 나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6 11:57

고용노동부 공동훈련센터 교육장 개관 …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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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김태성 사업지원본부장(왼쪽 다섯번째)과 박동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 본부장(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교육장 개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탄소중립 및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용 교육장을 마련했다.


KTR은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지원금 15억원을 활용, 과천 본원에 친환경 바이오 화학 전문 교육인프라를 마련하고 6일 개관했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은 역량 있는 기관의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인력관리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K-디지털플랫폼('21), 산업전환('22), 첨단분야('23) 등 분야별로 운영 중이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직무훈련 등을 통해 기업의 사업 재편과 근로자의 직무전환을 선제적,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KTR은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클린뷰티, 화이트바이오, ESG 등 관련 분야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2월부터 연중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자세한 교육 내용 확인 및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KTR은 특히 충북 오송의 KTR 충북센터에 전용 실습실을 마련, 친환경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 등에 적극 활용한다.


전용 실습실은 △ED-XRF △Olfactometry-GCMS △MPLC 등 전문 시험 장비를 갖추고 관련 실무 역량 확보를 돕는다.


ED-XRF(Energy Dispersive X-ray Fluorescence Spectrometry)는 에너지 분산 엑스선 형광분광법)는 시료에 X-선을 조사한 후, 시료에 포함된 원소에서 발생되는 형광 X-선을 측정하여 원소의 조성 및 함량을 분석하는 장비다.


GC/MS(Gas Chromatography Mass spectrometry)는 GC에서 분리된 시료를 이온화, 조각화하여 질량스펙트럼을 얻어 정성, 정량 분석을 한다.


MPLC(Medium Pressure Liquid Chtromatography)는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해 유기화합물을 분리, 정제하여 고순도의 최종 화합물을 얻을 수 있는 분석 장비다.


KTR은 교육내용 관리 등을 위해 디지털 학습관리시스템(LMS)도 구축했다.


KTR 관계자는 “국가인적자원 개발 사업을 통해 기업과 임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무 중심의 전문 훈련 과정을 제공하게 됐다"며 “55년간 축적된 KTR의 시험인증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우리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2017년 표준·기술규제 대응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로도 선정돼 표준, 특허, 기술규제, 시험·인증 관련 교육을 제공, 국내 중소기업 임직원의 직무 역량 강화와 기업의 인적 자원 개발을 직접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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