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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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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수익성 개선 부진...투자의견 ‘중립’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7 07:32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한국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페이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연간 매출액 1661억원, 영업손실 21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결제·금융서비스 매출은 증가했지만,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비용이 전년 대비 30% 상승한 것이 수익성 부진 원인이 됐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데이터 관련 연간 사업비용 56억원을 4분기 일시에 인식한 영향"이라며 “인센티브, 안식휴가에 대한 추가 부채 인식으로 인건비가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올해 핵심 전략은 오프라인 결제 확대, 대환대출시스템 및 보험상품 확대를 통한 금융사업부 성장, 맞춤형 금융서비스 확대 등이다. 특히 지금도 빠른 성과를 보이는 크로스보더 결제 및 보험 서비스 성장으로 매출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단 올해도 고금리 상황이 지속돼 미래를 낙관하기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카카오페이가 급하게 수익성을 끌어올리기보다는 자회사 매출액을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서서히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흑자전환 시점으로 2025년을 제시한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으며 수익성 개선시기 또한 늦어지고 있는데, 개선 여부를 확인한 후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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