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평균 0.23% 하락했다. 이는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대비 약 68.3%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전국을 비롯해 경기도 표준지 공시지가는 각각 1.09%, 1.35%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는 양평군이 산정하는 33만여 필지 개별공시지가에 기준이 되며,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월25일 공시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realtyprice.kr)에서 확인 가능하며 2월23일까지 해당 사이트 및 국토교통부에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개별 공시지가 열람, 의견 제출은 3월19일부터 4월10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내 의견서를 접수하면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견 제출인에게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이후 양평군은 4월30일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7일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와 부담금 등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므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기간 내 꼭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