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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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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흥형 일자리은행제 선착순 접수…이용편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11 22:53
k-시흥시 경제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경제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3월4일부터 시흥산업진흥원을 통해 '2024년 시흥형 일자리은행제'를 진행한다.


시흥형 일자리은행제는 시흥시가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시흥시 소상공인이 시흥시민 구직자를 신규 채용하면 인건비 일부를 채용장려금으로 지원해 구직자에게는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재기 발판이 돼주고 있어 호응도가 높다.


2022년에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 사업 추진 결과, 120개 소상공인 업체가 채용장려금을 지원받아 138명 구직자를 채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지원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00여명으로, 업체당 최대 400만원 채용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 선정은 선착순으로 진행돼 지원 사업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시흥시는 올해 사업 추진에 앞서 5일 시흥산업진흥원과 간담회를 열고 작년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시흥형 일자리은행제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이런 과정에서 서류 구비과정이 복잡하다는 소상공인 의견을 반영해 행정정보공동이용 시스템 활용으로 10종에 달하던 제출서류를 3종으로 대폭 축소했다.




아울러 총 4회로 나눠 지급하던 채용장려금을 2회 분할 지급하기로 해 소상공인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이외에도 구인-구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시흥형 일자리은행제를 다양한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운영하기로 하며 기업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엄계용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11일 “시와 산업진흥원은 간담회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협력방안을 공고히 한 만큼, 간소화된 지급방식과 제출서류 축소로 현장에서 제기한 애로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더욱 간편한 절차로 사업 혜택을 받고 구직자가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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