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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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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봉산업 육성-여왕벌 보급 57억투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13 08:03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 관내 양봉사업 규모는 2010년 1749 농가 12만3613봉군에서 2020년 2788 농가 25만3043봉군으로 대폭 늘어났으나 2022년 이후 질병-기후변화 등으로 많은 꿀벌이 월동피해를 입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와 현대화' 사업에 55억6000만원, 꿀과 화분 수집능력이 '우수한 신품종 벌 지원'에 1억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꿀벌에 큰 피해를 주는 '말벌 퇴치장비 지원'에도 1000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6300마리 여왕벌을 시-군별 거점농가에서 사전 증식해 월동(겨우살이) 꿀벌 피해농가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최근 2년간 원인을 알 수 없는 월동 꿀벌의 폐사-실종으로 8만8000봉군 피해를 입었다. 최근 다른 시도에서도 꿀벌 월동피해가 발생해 이런 여왕벌 공급이 피해 대처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놓고 전국 양봉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13일 “양봉은 축산업에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생태계 유지 및 보전에서 꼭 필요한 산업"이라며 “양봉산업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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