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14일 보고서를 통해 CJ제일제당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2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3857억원, 영업익 15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로, 식품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원가 및 판관비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올해 중 매각될 셀렉타의 실적 악화가 부문 영업이익 감소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작년 4분기부터 나타난 이익 턴어라운드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식품과 비식품 부문 실적이 다소 아쉽지만, 당분기 중 해당 사업 또한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효율성이 증대된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이들의 매출 성장 전환 시 이익의 추가적 확대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아쉽지만 이익 턴어라운드 시작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