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주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무료대행 서비스'를 올해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평창군은 2015년부터 농지에 설치하는 농업용 가설건축물(20㎡ 이내의 농막, 33㎡ 이내의 저온저장고) 및 50㎡이하의 컨테이너구조 임시창고, 산지(임야)에 설치하는 임업용 가설건축물(50㎡이내의 산림경영관리사) 신고시 민원인이 제출해야 하는 관련도면을 건축직 공무원이 무료로 대신 작성해 건축행정시스템에 직접 접수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매년 꾸준히 시행하고 있어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대행서비스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민원인이 군과 대행업체를 2번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해 시간과 경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에 따르면 군에 접수돼 공무원이 처리한 건수는 2015년부터 253건, 2016년 338건, 2017년 399건, 2018년 432건, 2019년 520건, 2020년 496건, 2021년 540건, 2022년 472건, 2023년 435건으로 매년 수백건의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위해 업무대행 용역비가 매해 꾸준히 2~3억원(건당 65만원으로 계산 시) 가량 전체 농가의 비용을 절감해준 셈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전반적인 경제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농‧임업용 가설건축물을 신청하는 주민들에게 1건당 65만원 정도의 대행수수료를 부담하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원스톱 건축행정 서비스가 꾸준히 진행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더 특별한 평창과 행복한 군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많은 신청과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