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중장년층이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시민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2024년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3월1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올해 신설한 기회강사 양성과정은 은퇴한 전문직 중장년을 대상으로 기존 경력을 활용해 시민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훈련 교육과정이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자다.
특히 기회강사 양성과정 지원자는 생애설계, 건강, 디지털, 문화, 취미, 교양 등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면 강의계획을 세워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제출한 신청서와 강의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월 중 결정하며, 참여자에게는 4월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의정부시 소재)에서 진행하는 대면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생애경력설계 이론을 비롯해 △강의역량 강화 교육과정 △교안제작 및 준비 방법 △대외강사 활동 지원 등 4단계로 세분화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지역 복지관, 군부대, 공공기관 등에서 강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강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활동에 따라 우수강사로 선정되면 외부 강의 연계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발간할 중장년 강사 소개책자에 실릴 예정이다.
남운선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20일 “중장년층이 보유한 풍부한 경력과 경험을 살려 인생2막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새롭게 준비했다"며 “기회강사 활동을 통해 중장년 은퇴자가 사회로 재도약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은 1기와 2기로 나눠 기수별로 15명씩 선발할 예정이며, 2기 교육과정은 5월 개강할 예정이다. 기회강사 공모와 관련된 사항은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교육팀으로 유선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