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2일 레드캡투어에 대해 렌터카와 여행 사업의 동시 운영을 통해 코로나 기간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며 올해 여행 부문이 코로나 이전 이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대표적인 저평가 여행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레드캡투어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382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지난 2022년 3분기 여행 부문 흑자전환 이후 6분기 연속 흑자가 이어지고 있는 등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들인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의 적극적인 북미 진출 확대로 장거리 출장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여행 부문 영업이익 비중이 지난해 11%대로 감소했으나 올해 약 21%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레드캡투어는 저PBR(0.64), 자사주 보유, 주당 900원의 배당 등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회사의 관련 정책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관심있게 볼 종목"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