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산림항공본부는 봄철 대형산불 대비 공중진화대 권역별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22일 산림항공본부에 따르면 공중진화대 104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올해 1~2월 중 3차례(서울, 함양, 나주)에 걸쳐 최적의 진화방법으로 봄철 대형산불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고압펌프, 개인진화도구를 활용한 산불진화 훈련과 더불어 각 지역 산불특성에 따라 △4만L 이동식 저수조 운용(서울) △공중진화반 지휘소 구성(함양) △산불진화차, 고성능 산불진화차, 중형고압펌프의 진화성능을 비교하는 특정과제를 수행했다.
또 훈련기간 병행한 정서적·정량적 데이터 측정을 통해 지상진화 인력과 장비의 효율 산정이 가능해져 지상진화체계를 강화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공중진화대의 산불진화역량이 한층 더 강화됐다. 앞으로도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훈련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