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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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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과 이별’ 이준석, 대신 ‘킹메이커’ 김종인…총선판 지각 변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3 09:47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연합뉴스

개혁신당이 정치권 '킹 메이커'로 평가받는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준석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에게 선보이는 공천 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이탈하기 전부터 공관위원장 선임을 위해 김 전 위원장에게 접촉해왔다. 그러나 새로운미래 일각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이낙연 대표에 부정적 시각을 비추면서 '공천을 이준석계로 채우려는 지렛대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 대표뿐 아니라 당 최고위원인 금태섭 전 의원의 '정치적 멘토'이기도 하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등 여야를 넘나들며 각종 선거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20대 총선, 2021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20대 대통령 선거 등 그가 일찍부터 당 전면에서 지휘한 선거들은 모두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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