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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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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순 뉴그린 대표,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3 16:39

“혐오‧기피시설로만 치부된 소각시설 굴레깨고 국가기반시설로서의 존재가치 알릴 것”

김형순 제10대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

▲김형순 제10대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이사장.

김형순 뉴그린 대표가 제10대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제10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은 23일 정기청회에서 전 조합원 만장일치로 김 대표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연세대학교 사회과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기획에서 취업해 사회 전반 이슈를 다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25년 전에 산업폐기물 소각업계에 뛰어들었고 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제10대 이사장을 맡게 됐다.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은 김 이사장에 대해 신망이 두텁고 리더십, 능력, 인격을 두루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대외협력을 더욱 공고이 하겠다는 뜻을 총회서 밝혔다.


그는 “그동안 혐오‧기피시설로만 치부되고 있던 소각시설의 굴레를 깨고, 대의명분을 가지고 국가기반시설로서의 존재가치를 알리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부와의 소통채널을 확대해 나가는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환경부 관계자들과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산하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규제·애로사항과 정부가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이 적절히 접목될 수 있도록 양자간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는 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정부와 업계 양자간의 이해관계가 접목되지 않다 보니, 법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하면 항상 정부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이해와 설득이 필요하고, 이는 결국 마주하는 자리가 많아져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와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법적 근거를 통해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산업폐기물 소각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입법기능을 통한 법제화가 첩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국회, 언론, 시민‧사회 등을 망라해 폭넓은 설득과 이해를 구하면서 업계 발전에 필요한 제도 개선의 당위성을 만들어내는 데에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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