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진로 교육융합원에서 14개 교육지원청의 새롭게 구성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과 업무담당자 400명을 대상으로 배움 자리를 운영했다.
23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에 시작한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는 다음 달 3월부터 제3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는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보호, 선도조치 결정,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간의 분쟁 조정" 등 학교폭력 사안과 관련하여 심의·의결 기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의 공정성, 객관성, 일관성 있는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뢰받는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운영 방안'을 주제로 김의성 (전)학교폭력 전문변호사의 강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법률,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 학교폭력 심의 절차에 대한 이해, 사례 중심으로 심의 시 유의해야 할 점" 등을 공유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폭력 피해 관련 학생, 가해 관련 학생 측 모두가 우리의 학생이며 돌보아 주어야 할 대상으로 교육적인 차원에서의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길 바라며 더불어 심의 결과에 대해 신뢰받을 수 있도록 위원들의 역량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