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 벼 재배면적이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한국의 재배면적(70만7872㏊)의 75.4% 수준이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북한 벼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북한의 벼 재배면적은 53만3591㏊(헥타르·1㏊=1만㎡)로 전년보다 1.1%(6088㏊) 감소했다.
북한 벼 재배면적은 지난 2021년 54만4006㏊에서 2022년 53만9679㏊로 줄어든 이후 2년째 감소세다. 작년 북한 벼 재배면적은 한국 벼 재배면적(70만7872㏊)의 75.4% 수준이다.
시도별로 보면 황해남도가 14만395㏊로 26.3%를 차지했다. 이어 평안북도(10만2007㏊·19.1%), 평안남도(7만5322㏊·14.1%) 등의 순으로 면적이 컸다.
북한 벼 재배면적 조사는 작년 4월부터 9월까지 북한지역을 촬영한 위성영상을 눈으로 판독한 뒤 표본조사로 추정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