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거칠고 비밀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오는 3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차은우는 극중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밑바닥을 전전하며 거친 삶을 사는 권선율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8일 공개된 스틸에는 수상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권선율(차은우 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차량에 탑승중인 한 여성에게 무언가를 건네는 권선율의 모습부터 오토바이 위에서 헬멧 너머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 정체 모를 봉투를 움켜쥔 채 돌아서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주위를 경계하는 것 같으면서도 무감하고 건조한 눈빛은 이 같은 비밀스런 접선이 일상인 듯 보여 권선율이란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권선율은 표면적으로는 폐차장에서 일하면서 한편으로는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인 김준(박혁권 분)의 하수인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인물로, 그의 이중생활이 극에 긴장감과 호기심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차은우가 '권선율'을 통해 보여줄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차은우는 이번 작품에서 앞서 보여줬던 댄디하고 밝은 이미지와는 달리 거칠고 어두운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권선율이란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액션을 소화한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오는 3월 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