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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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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98호선 오남~수동 개통…서울~강원 지름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9 21:08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29일 개통식 개최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29일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오남읍과 수동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도로가 29일 오후 11시 개통된다. 이로써 서울~경기북부~강원도를 이동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만들어진다.


경기도는 29일 오후 3시 팔현교차로에서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도로개설 개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국회의원, 도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래 도로 개통을 축하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축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축사.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양주시민 숙원사업이던 대망의 국지도 98호선이 드디어 개통됐다"며 “오늘은 남양주 발전의 역사적인 날이자 주민 승리의 날이며, 남양주가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긴 공사기간 동안 많은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개통을 기다려주신 오남-수동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와 경기도는 해당 구간 개통으로 서울~경기북부~강원도를 이동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도로망이 구축된다고 밝혔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은 서울 노원구(상계동)와 경기 가평군(청평면 대성리) 사이 단절된 8.1㎞ 구간을 연결하는 동-서축 핵심 도로다. 그동안 오남∼수동 구간만 단절돼 운전자는 약 15㎞를 우회해야 했다.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강원도 간 이동시간이 평일 30분, 주말 1시간까지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7일 개통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조안~화도~포천)의 수동IC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경기남부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서울-경기북부의 교통량이 분산될 것이란 전망이다.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29일 개통식 개최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 29일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한편 신설 도로를 이용, 오남읍과 수동면-화도읍을 통행하는 98번(오남역~운수사거리~차산리)과 98-1번(오남역~지둔리~차산리) 버스노선이 다음달 1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지하철 4호선(오남역)을 이용한 서울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지역주민 교통-의료-문화-복지 등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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