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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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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13주 연속 하락…송파구만 올랐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9 15:42

서울 13주 연속 하락…수도권 14주 연속↓

서울 전세가격은 41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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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전국 집값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13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송파구는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지난 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며 지난주(-0.05%)에 이어 14주 연속 내려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04% 내려가면서 하락폭을 유지했으며 지방 또한 0.05% 하락했다. 경기도 0.06% 내려가면서 지난주(-0.06%)에 이어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매매가가 하락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는 집값이 0.02% 내리며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서초구는 0.04% 떨어지며 14주 연속 하락했다. 강동구 또한 0.03% 떨어지며 12주 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구의 경우 0.01% 올라 지난주(-0.01%)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매수 관망세 지속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개발기대감 및 정주여건에 따른 단지별 상승·하락이 혼재하고 있으며 일부 급매물 위주 거래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일부 지역이 보합 및 상승전환한 가운데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과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해있는 서남권은 0.03% 내려가며 지역 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은평구는 녹번‧신사동 구축 위주로, 금천구는 급매물 거래되며 독산‧시흥동 위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2%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0.05% 오르며 41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0.06%→+0.06%)은 상승폭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성동·광진·노원구 등이 속해있는 동북권이 0.08% 상승했다. 특히 성동구(+0.16%)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성동구는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노원구는 월계‧중계동 학세권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0.07% 상승했던 경기는 0.046%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수원 영통구(0.25%)는 원천·이의·매탄동 위주로, 부천 오정구(0.24%)는 여월·오정동 위주로, 수원 팔달구(0.23%)는 우만·고등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안양 만안구(-0.19%)는 안양동 위주로, 안성시(-0.18%)는 아양동·대덕면 위주로, 파주시(-0.15%)는 검산·아동동 위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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