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군과 한림대는 28일 화천평생학습센터에서 '2024 글로컬 대학 마이크로 캠퍼스(M-campus)' 개소식을 개최했다.
교육부가 선정하는 '글로컬 대학'은 대학 안팎과 국내ㆍ외의 벽을 허물고, 지역,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대학을 의미한다.
화천군에 따르면 2027년까지 운영될 글로컬 대학 마이크로캠퍼스에는 AI(인공지능) 고등교육 모델을 적용해 화천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진로 상담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마이크로캠퍼스는 거점인 화천평생학습센터에서는 다양한 교육시스템이 기획·디자인된다. 화천군 청소년수련시설과 화천커뮤니티센터 등에서는 해당 시스템이 직접 실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림대 글로컬대학 사업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화천군을 비롯해 바디텍메드(주), 더존ICT그룹 등 산업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공동추진 주체로 참여하고 있다.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마이크로캠퍼스를 통해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및 산업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지원해 모범적인 지자체와 기업, 대학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선진적 디지털 교육시스템 도입으로 화천의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