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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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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가 E보다 연봉인상률 높아”…핀크, 연봉 데이터 분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9 09:05
핀크

핀크는 연봉과 자산으로 소통하는 '리얼리' 서비스 이용자들의 지난해 기준 평균 연봉 인상률이 9.9%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핀크는 지난 1일 직장인들의 성공적인 연봉협상을 돕기 위해 리얼리의 신규 서비스로 '연봉협상대작전'을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직장 내 자신의 성향과 협상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테스트(MBTI 착안)'와 다른 사람들의 인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준별 평균연봉과 인상률을 알려주는 '꿀 족보'를 제공한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연봉협상대작전에 참여한 8000명의 성향 테스트와 연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평균 연봉 인상률은 9.9%를 기록했다. 연봉협상 성공비법으로는 '이직'이 35.4%로 가장 많았다.


MBTI 기반 성향 테스트에서 가장 많이 도출된 캐릭터 1~3위는 '청룡(ENTJ)', '고릴라(ENFP)', '원숭이(ESTP)'가 차지하며 E(외향적) 성향이 주를 이뤘다.


평균 연봉 인상률이 높은 캐릭터 1~3위에는 '치와와(INFP·30.8%)', '코뿔소(ISFJ·25.3%), '판다(INFJ·25%)'가 차지하며 I(내향적) 성향이 우세를 보였다.




평균 연봉 인상률 1위를 기록한 직군은 '의사·약사(22.6%)'였다. 이어 'IT개발·데이터(20.6%)', '미디어·예술(18%)', '영업(13.1%)', '방송·언론(11.7%)'이 2~5위에 올랐다.


연차별 평균 연봉 인상률은 대리급인 4~6년차가 18%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7~9년차(11.7%), 13년차 이상(10.2%), 1~3년차(7.8%), 10~12년차(2.9%)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12.4%)가 가장 높은 평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어 30대(10.8%), 40대(9.9%), 50대(8.8%), 60대(2.7%)가 뒤를 이었다.


평균 연봉 인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광역시(22.5%)이며, 그 다음 순서는 부산광역시(18.8%), 충청북도(17.2%), 광주광역시(11%), 서울특별시(10.9%) 순이었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연봉협상대작전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MBTI 내향형들의 평균 연봉 인상률이 외향형들을 앞선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라며 “연봉을 많이 올린 직장인들의 연차, 직종, 비결, 성향 등이 궁금하면 연봉협상대작전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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