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5일(수)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안산시민 만세삼창…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01 13:59
안산시 1일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안산시 1일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1일 상록구 수암동에 소재한 안산초등학교와 3.1운동 기념탑에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을 비롯해 광복회 안산시지회와 보훈단체 회원 및 가족 등 각계각층 시민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민근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평화와 번영의 토대 위에서 그날을 재연할 수 있는 것은 일제 탄압에 맞선 수많은 순국선열 및 독립운동가, 민중이 있어 가능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오늘의 봄을 만들어주신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바친다"며 “애국지사 헌신과 희생의 가치가 역사 속에서 흐려지지 않도록 지자체 차원의 보훈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시 1일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안산시 1일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이날 행사는 △3.1운동 경과보고(문해진 광복회장) △독립선언문 낭독(학생 대표)에 이어 △유공자 표창 △기념사(안산시장) △기념공연(안산시립국악단, 시립합창단, 극단 '이유')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3.1절 만세 행진 순서로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만세 행진이 진행된 '3.1운동 기념탑'은 2022년 12월 준공됐으며,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만세운동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건립됐다.




현재 상록구 수암동 비석거리는 일제강점기 당시 경기도 시흥군 수암리였으며, 1919년 3월30일 오전 안산지역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진 역사적인 장소다.


안산시 1일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안산시 1일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개최. 사진제공=안산시

이날 행진은 주민 2000여명이 참여해 안산지역 최대 규모 만세운동이 있던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며, 삼일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시민이 대한독립 만세 외침을 이어갔다.


문해진 광복회 안산지회장은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정신으로 오늘같이 뜻 깊은 기념식을 치르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며 “앞으로도 선열들 애국정신을 가슴에 새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