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을 찾은 관광객이 3,100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할 때 120만여 명이 증가한 수치다.
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해 2025년 관광객 4,000만 명, 2026년 5,000만 명 시대를 열 계획으로, 회복세를 넘어 증가세로 돌아선 만큼 목표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일 도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은 3,100만 9,000여 명으로 2022년 2,647만 5,000여 명 대비 17%(453만여 명) 증가했다
도내 주요 관광지점은 총 221곳으로 부여 31, 공주 25, 아산 23, 서산 20, 예산 18,. 청양·태안 16, 홍성 14, 보령 12, 천안 11, 서천 10, 논산 9, 당진·금산 7, 계룡 2곳이다.
지난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도내 주요 관광지점 10곳은 대백제전 효과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백제문화단지 165만 2088명 △독립기념관 160만 1941명 △간월암 96만 7269명 △해미읍성 87만 7646명 △현충사 80만 238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계룡산국립공원(동학사) 71만 451명 △대둔산 66만 8086명 △예당호 출렁다리 65만 3707명 △국립부여박물관 63만 9548명 △국립공주박물관 59만 2034명 등이다.
관광객 수가 50% 이상 증가한 곳은 솔모랫길, 조류생태전시관, 노을길, 백제문화단지, 당진 월드아트 서커스 공연장 등 41곳이었으며, 50% 이상 감소한 곳은 모덕사, 고마아트센터, 세계꽃식물원, 솔 향기길, 사계 고택 등 5곳이다.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부여 230만 6067명(103%), 논산 39만 9824명(28%), 홍성 8만 9079명(28%), 천안 51만 2173명(18%), 서천 19만 9649명(16%)으로 조사됐다.
도는 2026년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추가자료 분석을 통한 신규 관광지 발굴 및 주요 관광지점 등록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