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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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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보건소, 어린이시설에 ‘토사물소독키트’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05 20:32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보건소가 신학기를 맞이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63곳에 '토사물 소독·처리키트' 126개를 지원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는 경우 또는 감염환자 토사물이나 분변에 의한 감염 등 이유로 발생한다.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등이며 단체로 급식을 실시하는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집단 발병할 수 있다.


과천시보건소 토사물 소독처리키트

▲과천시보건소 토사물 소독처리키트.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보건소 토사물 소독처리키트

▲과천시보건소 토사물 소독처리키트.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가 지원하는 키트는 응고제, 패드, 폐기용 봉투 등 6종으로 구성됐으며, 토사물에 응고제를 뿌리면 고형화되면서 각종 병원성 미생물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토사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굳은 토사물은 패드를 이용해 폐기용 봉투에 담고, 구토 자리는 소독물품으로 한 번 더 소독하면 된다.


오상근 과천시보건소장은 5일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보육시설에는 토사물 등을 처리할 경우 비말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감염 증상이 있는 경우 등원을 자제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과천시 관내에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건수는 2021년 2건, 2022년 1건, 2023년 2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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