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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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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층전기버스 50대 도입…김포시 10대투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06 08:32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2021년부터 친환경 2층 전기버스를 광역버스 노선에 도입해 왔으며, 올해는 광역버스 16개 노선에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를 50대 도입한다. 이로써 경기도에는 2층 전기버스가 총 146대가 운영된다.


올해 도입될 50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김포와 서울역을 오가는 8600번 노선 4대를 포함해 김포시에 2층 전기버스 총 10대를 투입해 김포골드라인 교통 혼잡 완화 등 김포시민 교통 불편 해소에 뛰어든다.


이와 함께 수원과 용인에서 각각 강남, 양재, 사당역을 오가는 3008번 노선 4대, G5100번 노선 5대, 5000번 노선 5대 등을 전기충전소 설치 상황과 차량 제작일정 등에 따라 연내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2층 전기버스는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1층 공간 11석과 2층 공간 59석을 배치해 최대 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교통약자 이용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1층에는 접이식 좌석 3개를 배치해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다.


2층 전기버스는 기존 천연가스-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는 친환경 광역교통수단으로, 소음-진동도 기존 차량에 비해 현저히 적어 이용객에게 더 쾌적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6일 “전기-저상버스 도입 확대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수요 해소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기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고루 갖춘 친환경 2층 전기버스로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경기도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출퇴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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