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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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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06 16:50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지역현안 해결과 정책 대안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활동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제공-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의원입법과 정책대안 개발을 위해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연구모임으로서, 연구용역 추진을 비롯해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23년에는 16개의 의원연구단체가 결성되어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했고, 14건의 지역의 현안과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또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조례 제․개정 8건, 도정질문 5회, 정책반영 3건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 경계지역 발전정책연구회'는 경북도와 각 시․군 담당공무원과 경계지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와 전문가를 초청한 워크숍을 개최해 낙후된 지역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대책에 열정을 펼쳤다.


특히'경계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관광자원 개발 정책연구'와'지역콘텐츠 활성화 연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국 최초의 관련 조례('경상북도 경계지역 발전지원 조례','경상북도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그리고'경상북도 어린이의료정책연구회'가 추진한'경북 중소도시 어린이 의료서비스 개선방안 연구'는 지역의 청소년 소아과 병원 부족문제에 대하여 의료협진을 통한 원격의료 시스템이라는 대안을 제시해 올해'김천의료원 어린이 원격협진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성과를 가져왔다.


또한'꿀벌바이러스연구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꿀벌 실종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경북지역 꿀벌바이러스병 발생 현황 조사 및 대응방안 연구'를 통해 레이크시나이 바이러스(LSV)가 경북지역 내 상당히 확산되는 문제를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확인된 바 없었던 LSV8의 발생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회의 대표인 박순범 의원은 꿀벌 바이러스 확산과 새로운 바이러스 유입을 감시하고 연구할 꿀벌 바이러스 연구소의 설립 필요성을 제안하고 강조한 바 있다.


금년도에는 경북도의회의 정책연구활동으로 지역개발, 역사문화, 교육정책 등 경북도정을 견인할 정책개발과 도민들의 삶의 질 제고 등 더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위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경계지역 발전 연구회' 역사문화의 지속가능발전 연구회','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는 각 분야별 심도 있는 연구활동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경상북도 해수담수화시설 발전연구회','경상북도 도민과 함께하는 저출생 대책연구회','경상북도 지방세 연구회','경상북도의회 풍수해방재 대책연구회' 지원 정책연구회' 학교폭력 정책연구회','농축산물 가격안정화 방안연구회','농어촌 청년정책연구회' 미래하수도 정책발전연구회'등 9개 연구단체가 지역현안 해결과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에서는 2022년 8건, 2023년 15건의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금년도 12개 의원연구단체가 지방시대를 이끌어갈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한철 의장은“정책의회로서 기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의원 정책연구를 더욱 활성화 시켜 가겠다"라며“전문화된 의원연구 활동을 통해 도민의 삶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정책대안 제시로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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