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생중심 교육과정 실현, 수업중심 학교문화 조성'이라는 비전으로 2024년 유초등교육과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모든 아이가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과 수업중심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초등교육과는 2024년에 △학생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학생주도형 수업과 평가, 장학 및 교원 학습공동체 지원, 기초학력 보장, 인성교육, 학교도서관 운영 정책을 담은 초등교육과정 운영 계획 △놀이로 배우는 즐거운 교실, 유치원 교원의 현장 중심 장학, 유치원교육복지, 공감행정으로 유치원 공교육 기반 강화 정책을 담은 유아교육 정책 △공정하고 합리적인 초등 인사 정책 △모든 영유아의 격차 없는 발달 지원을 위한 유보통합 등 4가지의 주요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이 성장하는 주도성, 조화로운 공동체, 미래의 세계 표준을 창출하는 K-EDU의 원년을 표방한 만큼, 유‧초등 교육정책도 이에 발맞춰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전국 최초로 농산어촌 작은학교와 도시 큰 학교 간 교육과정 네트워크 구축으로 함께 교육활동을 하는 '경북도(都)-농(農) 이음교실',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질문기반 교실수업', 스스로 도전하고 실천하는 '도전! 꿈성취 인증제', 생성형 AI를 활용해 체험학습 정보를 제공하는 '경북체험맛집 365' 등 미래사회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과정은 학교교육의 설계도와 같아서 어떤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사회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정책과 교수․학습체제 기반 마련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