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남양주시, 오남-수동 최초 직결버스 개통…60분 단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08 23:55
남양주시 8일 오남-수동 최초 직결'98번 버스' 개통식 개최

▲남양주시 8일 오남-수동 최초 직결'98번 버스' 개통식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11일 98번 버스노선(오남역~운수사거리~차산리)과 98-1번 버스노선(오남역~지둔리~차산리)을 신설 개통한다. 이들 신설 노선은 지난달 29일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이 개통된 후 일주일간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11일 정식 운행된다.


남양주시는 교통혁명 원년을 선언한 2024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E, F노선 유치 및 B노선 착공,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조안 구간 개통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에 이어 단절된 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하는 내부 버스망까지 갖추게 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오남읍과 수동면을 최초로 직결하는 해당 노선은 수동면사무소에서 오남역까지 이동하는 기존 환승버스노선을 이용할 때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아울러 남양주시는 8일 수동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98번 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현택 남양주시의회의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98번 버스를 타고 수동면사무소와 오남역을 왕복하는 버스 시승식도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개통식에서 “신규 버스노선 개통으로 수동, 화도, 오남 주민에게 오늘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길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문화와 예술을 연결하고,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획기적인 이동을 앞당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양주시민의 숙원사업이 청룡의 해를 맞이해 하나하나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시 오남-수동 최초 직결 '98번 버스'

▲남양주시 오남-수동 최초 직결 '98번 버스'.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교통소외지역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예산 39억원을 투입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최초로 시행한다. 화도-수동지역의 오랜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12개 마석 지선 노선과 33번 노선 등 13개 노선을 9개 노선으로 통합하고, 기존 16대에서 4대를 증차해 운행 횟수를 218회로 43회 늘려 시민 이동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한편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비용편익분석 결과 도로 개통에 따른 경제효과가 1956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