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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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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LH, 자족기능 특화도시 조성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09 22:02
백경현 구리시장-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백경현 구리시장(오른쪽)-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시 관내에서 LH가 추진하는 대형 개발사업 특화 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7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체결했다. 선(先) 교통-생활-문화-첨단ICT 인프라 등을 구축한 자족기능의 특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를 위한 공간과 주거-문화-복합용도 중심지인 콤팩트 시티 조성, 광역교통대책 수립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구리 E-커머스 물류단지 등 사노동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리시 관내 LH 개발사업과 갈매권역 광역교통 현안사항 해결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구리시는 토평2지구 공공주택조성 개발 사업에 따른 GTX-D노선 연계,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사업 등 광역교통개선 대책 마련과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한 지원은 물론 갈매역세권 내 공원 부지 지하주차장 조성 등 LH에 협조를 요청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공동 업무협약 체결로 토평2 공공주택지구가 또 다른 베드타운 조성이 아니라 구리시민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신성장 혁신산업과 콤팩트시티 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GTX-D노선 연계,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GTX-B 갈매역 정차 등 광역교통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구리시 서울편입에 따른 서울노선 버스들도 개발사업지와 연결 운행될 수 있도록 LH와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시민 교통편익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에 대해 “구리시가 협조 요청한 사안들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하여 구리시민 행복을 위해 진정한 공기업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형 개발사업 특화 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 체결 이후 백경현 시장과 이한준 사장은 구리타워에서 토평2지구 공공주택지구를 조망하며 강변북로 지하화와 같은 획기적인 구리시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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