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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한국항공고 ‘항공기술교육원’ 현판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2 06:44
한국항공고 '항공기술교육원 인가' 헌판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한국항공고 '항공기술교육원' 인가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강원자치도교육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한국항공고등학교 '국토교통부 항공기술교육원 인가'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11일 개최했다.


항공기술교육원은 항공MRO(수리·정비·개조)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국내 수많은 항공관련 고등학교 중 단 5곳만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가를 받기가 어렵고, 운영과 유지에서도 상당히 전문적인 노하우가 필요하다. 특히 3년간 2410시간이라는 시간을 이수해 항공정비사 면장(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어 학교 내 항공기술교육원 보유 유무는 학교 경쟁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학배 교육국장, 이상호 태백시장, 권성자 태백교육장, 문명호 한국항공고등학교장 및 8개 학교장, 신동북 항공기술교육원장을 비롯해 장종식 학교운영위원장, 김혁동 총동문회장. 강혜주 학무모회장과 한국항공고 제1기 입학생(48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명호 교장은 “2022년 5월 학교의 대규모 재구조화를 시작으로 항공기술교육원 지정을 받기까지 지난 2년 동안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오늘의 영광스런 자리가 인구소멸로 힘들어하는 지역주민들과 교직원에게 큰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한국항공고등학교를 전국 최고의 항공고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제1기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 지정을 시작으로 △최첨단 항공정비 실습실 구축 △최신식 기숙사 증축 △타지역(시도) 학생 교통비 지원 △항공정비사 무상 교육 △국내 고교 중 최대 격납고(연면적 5,248㎡) 신축 △최다 항공기 보유(경비행기부터 국제선까지 11대)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 및 방과 후 수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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