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으로 플랫폼 종사자 권익 보호에 대한 요구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비상구를 확보했다.
플랫폼 종사자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노무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보수를 얻는 인력을 뜻한다. 대리운전, 가사서비스, 배달노동자들이 해당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플랫폼 종사자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쉼터 조성, 안전조치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비 중 최대 50%를 지원한다.
의정부시는 산업재해에 취약한 플랫폼 종사자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한 각종 교육을 실시하고 아이스조끼, 무릎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는 플랫폼 종사자와 밀접한 도-소매업, 음식점, 숙박업 등에 대한 근무여건 개선 요구가 지속 제기된 바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의정부시는 플랫폼 종사자 권익 보호에 대한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2일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플랫폼 노동자가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쉼터 조성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