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안정적인 국비확보를 위해 13일 권기창 시장 주재로'2025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국가투자사업 발굴보고회, 2월 농업분야 별도보고회 이후 추가 사업을 발굴해,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미래성장동력 기반이 될 사업을 공유하고 추진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지금까지 국·도비 신규사업 37건을 발굴하고 계속사업 49건을 포함해 총 86건 2207억원 규모에 이른다.
안동의 신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으로는 △산업용 헴프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차세대 농업로봇 디지털 융합 제조서비스 기반 구축 △스마트 경로당 구축사업 △구담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녹전 매정·원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이 있다.
발굴된 사업은 3월과 4월 경북도의 검토를 거쳐 5월 말까지 중앙부처에 반영해 기재부로 제출된 후 9월부터 국회 심의를 받게 된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미비사항을 보완해 중앙부처 등을 집중 방문하고, 총선 후 '예산정책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의 지원도 결집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올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강화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예산안 반영이 어려워졌다"라며 “역점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해 경북도, 중앙부처 등과 사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치권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략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