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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출간] 모험의 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6 09:00
[신간도서 출간] 모험의 서

▲[신간도서 출간] 모험의 서

우리는 어쩌다 학교란 곳에 가게 됐을까? 학력과 능력을 높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 수 없을까? 혼란스러운 미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하라는 대로, 정해진 대로, 이유도 없이 무언가를 배워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걷고 말할 수 있을 때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대학을 다니는 것은 물론 사회에 나와서도 직장인 교육, 평생 교육 등 다양한 이름을 붙인 끊임없는 교육이 우리 앞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듯 우리 삶의 대부분은 배우고 배운 것을 직접 해보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과연 우리는 이 과정에서 그저 '네', '아니요'라는 대답 대신 얼마나 많은 질문을 하고 있을까? 내 삶의 소중한 시간들을 그저 남들이 정해놓은 대로 이리저리 끌려 다니며 흘려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출간 즉시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1년이 채 되기 전에 9만명이 넘는 독자의 삶을 바꾼 화제의 책 '모험의 서'가 위키북스에서 출간됐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동생이자 글로벌 사회기업가, 재일 한국인 3세이기도 한 손태장은 IT 활용에서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한국의 교육 현장을 방문했다가 꿈이나 목표에 대해 분명히 대답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고 이 책의 집필을 결심했다.


그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놀이'처럼 주도적으로 즐겁게 하며 꿈을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책을 써내려가다 보니 여전히 꿈을 찾지 못한,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지 못하고 있는 그 자신과 주변의 모든 어른에게도 이 책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은 '배움은 원래 즐거운 것인데 왜 재미없는 것이 됐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그 원인을 탐구해 나가는 저자의 모험기로 이루어져 있다. 누구나 한번쯤 마음속에 품어본 꼬리에 꼬리를 무는 80가지 질문을 따라가는 모험은 독자들에게도 흥미진진한 경험을 선사한다.


'모험의 서'를 손에 넣은 '나'의 앞에 시공을 초월해 물음에 해답을 던져줄 철학자들이 나타난다. 답이 보이지 않는 '질문'을 '발견'으로 이끌어 줄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비로소 흐릿했던 눈앞이 밝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 '나'. 여기서의 나는 이 책의 저자만이 아니다.


이 모험을 끝까지 함께한 독자들, 혼란한 시대에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지 고민하는 누구에게나 이 책은 삶의 훌륭한 지침이자 용기를 북돋아 주는 나만의 모험서가 된다. 배움의 탄생부터 발전, 미래까지 사유와 성찰이 함께하는 즐거운 지적 여정은 최소한의 철학 교양에서 가장 깊은 배움의 의미를 찾게 도와줄 것이다.


제목 : 모험의 서 - AI 시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살 것인가


저자 : 손태장


번역 : 김은혜


발행처 : 위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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