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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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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L, 올해 연간 영업익 4600억원 돌파 증권가 전망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9 09:24
DL

▲DL CI.


DL이 장 초반 강세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460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DL은 전 거래일 대비 7.51%(3500원) 오른 5만100원을 기록중이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DL의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4686억원으로 전년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DL케미칼은 전체 생산능력 중 마진율 20% 이상 제품 비중이 58.7%에 달하는 고부가 포트폴리오로 전환했고, 지난 2년간 주가 부진 요인이던 크레이튼 사업부 역시 최근 부타디엔 가격 강세를 근거로 1분기 흑자전환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DL케미칼의 올해 영업이익은 1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80.4%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안정적인 이익 기여를 보여주었던 폴리부텐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태양광용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판매로 이익체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태양광용 봉지재(Encapsulation) 시장 내 주류였던 충진재(EVA)를 대체하며 POE의 수요는 2025년까지 29.2%가 성장할 전망"이라며 “ DL케미칼의 전체 화학 제품 중 60%가 마진율 20% 이상의 고부가 화학 제품이라는 점은 멀티플 프리미엄 요소"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올해 1분기 이후 흑자전환이 전망되는 점도 이익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위 연구원은 “2023년의 경우 폴리머 사업부 주력 제품인 SBS(StyreneButadiene-Styrene)의 판매량 감소 및 원가(BD) 급락에 따른 마진 하락의 이중고를 겪었다"며 “작년 1분기 이후 부타디엔 마진 강세가 이어지며 폴리머 사업부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내년 차입금 상환과 함께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순차입금 규모도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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