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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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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여성공무원 숙직근무 동참…양성평등 확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9 11:00
최대호 안양시장 18일 시청 통합당직실 격려방문

▲최대호 안양시장 18일 시청 통합당직실 격려방문.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야간 당직근무에 여성공무원을 투입하는 '양성 통합당직'을 18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여성공무원도 남성공무원과 동일하게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숙직근무를 서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양성 통합당직 실시로 당직근무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업무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 안에서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양시 당직제도는 남성공무원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하는 '숙직'을 하고, 여성공무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일직'을 맡아왔다.


그러나 최근 양성평등 인식이 확산되고 여성공무원 비율이 늘어나면서 남성공무원 숙직근무 주기가 짧아지는 등 부담이 가중되자 안양시는 기존 당직근무체계 개선방안을 고심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 18일 시청 통합당직실 격려방문

▲최대호 안양시장 18일 시청 통합당직실 격려방문. 사진제공=안양시

작년 안양시는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문조사, 시범운영을 통해 양성 통합당직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또한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남녀 숙직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5세 이하 자녀 양육 등으로 숙직근무가 어려운 직원을 숙직근무에서 제외하는 등 양성 통합당직 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양성 통합당직 실시에 따른 첫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18일 저녁 당직실에 격려차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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